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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난임으로 인해 병원에 내원한 후 불임의 원인이 아내가 아닌 남편의 "정계정맥류" 때문일 수 있다는 진단을 받은 부부들이 늘고 있습니다.

 

우선, 정계정맥류가 무엇인지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계정맥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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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 주변 정맥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확장되어 울퉁불퉁하게 보이거나 덩어리로 만져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전체 남성의 약 10~15%에서 발견되며, 남성 불임의 원인 중 약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 번도 아이를 만들지 못한 1차 불임 남성의 35%, 두번째, 세번째 임신이 되지 않는 2차 불임 남성의 85%가 정계정맥류를 가지고 있어 남성에게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계정맥류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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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은 확실하게 알려진 점은 없지만, 고환으로의 혈류를 운반하는 정맥 속에 판막이 없거나 그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여 혈류가 흐르는 것을 막아서 정맥류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계정맥류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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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정맥류의 증상으로는 고환이 처지는 느낌이 들거나 묵직함이 느껴지고 혹은 통증이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하복부나 사타구니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계정맥류는 고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남성 불임, 난임원인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정계정맥류가 불임을 유발한는 것은 아닙니다. 정계정맥류를 앓고 있는 남성도 임신을 할수 있습니다.

정액 검사를 통해 정자의 기능이 떨어지고 정자 수가 감소된 경우 불임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한, 정계정맥류 발생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오래 진행됐을 경우 고환 온도가 높이고 정자의 질을 떨어뜨려 남성 불임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정계정맥류에 도움을 줄수 있는 영양소가 있습니다.

바로 '코엔자임큐텐'인데요, 정계정맥류에 대한 코큐텐의 효과를 연구한 임상논문을 통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5세~39세의 평균나이 32세인 60명의 정계정맥류 환자를 대상으로 매일 코큐텐 200mg 씩 6개월 동안 섭취하게 하였습니다.

 

 

 

위 데이터에서 정자 농도, 운동성, 기형정자증, 곡선 및 직진 속도에 대한 코큐텐의 섭취 전과 후를 비교하였습니다.

정자 농도와 기형정자증의 경우는 섭취전과 후의 수치 비교에 있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는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이외에 운동성과 곡선 및 직진 속도에 대해서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논문을 통해 정계정맥류에 코큐텐이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위 표를 통해 정액 혈장, 정자 세포내 코큐텐 수치 변화와 포스파티딜콜린의 수치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정액 혈장 내 코큐텐의 수치 변화를 살펴보면 시험 이전에는 40 ± 5.1 이었지만, 6개월의 코큐텐 섭취 이후에는 127.1 ± 1.9로 큰 수치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P값 역시 0.005이하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임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정자 세포에서 코큐텐의 수치는 시험전 3.1 ± 0.4였지만, 섭취 이후 6.5 ± 0.3으로 개선되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포스파티딜콜린의 수치 또한 코큐텐 섭취 전에는 정액 혈장이 1.49에 미쳤지만, 섭취 이후에는 5.84 ± 1.15로 증가한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코큐텐 섭취가 정액 혈장 및 정자 세포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22명 참가자 중 3명이 코큐텐 섭취 중단 3개월내에 자연 임신이 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약 13.6%의 확률로 코큐텐이 정계정맥류를 개선시켜주어 임신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정계정맥류로 인한 난임으로 고생하셨던 분들께서 이번 들을 통해 임신에 한발 더 다가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참고 논문: Coenzyme Q10 supplementation in infertile men with idiopathic asthenozoospermia: an open, uncontrolled pilot study